< 2024년 국내 이커머스 시장 상위권 기업 5곳 비교분석 연재 순서 >
[1탄] 이커머스 개념과 국내 이커머스 시장
[2탄] 국내 이커머스 기업 5곳 분석
[3탄] 국내 이커머스 기업 5곳 비교
네이버 쇼핑
네이버 쇼핑의 장점과 단점
장점
네이버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2위 기업이다. 같은 산업분야 내에 1위 기업인 쿠팡과 비교해보면 쿠팡보다 월 활성 사용자는 (2022년 기준) 25%가량이 낮지만, 거래액은 10% 이하로 월 활성 사용자 대비 구매율을 비교해봤을 때, 사용자당 구매액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이버는 판매자에게 부과되는 수수료가 저렴하다. 판매자가 스마트스토어를 사용한다면 수수료를 훨씬 더 낮게 부과하고있다. 물론 스마트스토어가 아니더라도 네이버 쇼핑 입점 수수료는 저렴한 편에 속한다. 그 외에도 네이버는 판매 대금에 대한 정산이 빠르게 진행되기에 미수금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단점 – 가격 비교, 높은 경쟁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굉장히 쉽게 쇼핑몰을 오픈하고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그렇다 보니 네이버 쇼핑에서는 동일한 제품을 파는 스마트스토어들이 굉장히 많다. 쇼핑몰 개설과 운영에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품은 높은 경쟁도를 갖는다.
그 외에도 네이버는 원활한 쇼핑을 위해 같은 상품에 대해서는 입점쇼핑몰 별 가격 비교를 제공한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좋은 측면이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는 ‘최저가’를 통해 가격경쟁의 이점을 가져야만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리고 가격 비교가 아니더라도 경쟁하는 쇼핑몰이 많기에 가격 경쟁력이 상품 구매에 큰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되면 판매자 입장에서는 수익성악화를 고려해야만 하는 리스크를 갖게 된다.
네이버의 매출현황과 커머스 부문(네이버쇼핑)의 성장
2023년 1분기 매출액 22,804억원, 영업이익3,305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2024년 1분기 매출액 25,261억원, 영업이익 4,393 억원으로 작년 대비 매출액은 연도별 10.8% 상승, 영업이익은 32.9%로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네이버의 사업 성장 요인은 서치플랫폼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고른 성장 때문이다.
네이버는 올 1분기 커머스 사업 (네이버쇼핑) 부문에서만 매출 70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직전 분기보다 6.5%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쇼핑 주요 고객층
네이버쇼핑은 남성 이용자 비중(52.7%)이 여성(47.3%)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며, 남녀 모두 국내 전자상거래 핵심 이용층인 30ㆍ40대 비중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커머스 ‘셀렉티브(SELECTIVE)’를 출시하며 영상 시청과 양방향 소통에 익숙한 Zㆍ밀레니얼 세대를 주 타겟층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네이버 쇼핑의 성장 전략
1)앱 전환 딥링크 허용과 포시마크 인수
네이버 쇼핑은 쿠팡·무신사·에이블리 등 입점사에 “2024년부터 앱 전환 딥링크를 허용한다”고 통지했다. 딥링크란 웹사이트에서 URL을 클릭했을 때 앱을 실행시키는 행위다. 그동안 네이버는 네이버 쇼핑 검색을 통해 거래가 발생했을 때 ‘매출연동 수수료’를 받는데, 입점사 앱에서 거래가 이뤄질 경우 이 수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딥링크를 금지해왔다.
그러나 소비자의 선택의 권리를 무시한다는 견해와 판매수익을 이끄는 매체를 다양하게 함으로써 수익률을 높이고자 입점사에게 좀 더 느슨한 정책을 세운것이다. 여기에 포시마크(북미 패션 플랫폼)를 인수한 효과 등이 더해지면서 중개·판매 매출도 증가했다.
2)도착보장 제도로 판매율 증가
네이버는 도착보장 제도를 도입하여, 당일·일요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자체적으로는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3개월간 도착보장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 제약사는 네이버 도착보장을 통해 판매하는 별도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이 제약사는 매일 오전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오픈런’ 행사까지 열어 거래액을 40% 가까이 늘렸다. 도착보장제도와 더불어 입점사 만의 프로모션을 같이 실시하면서 수익증대 효과를 본 것이다. 다른 입점사의 경우 동일 상품을 네이버 도착보장을 통해 구입할 경우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사은품을 얹어주는 업체들도 적지 않다.
<출처>
http://tnnews.co.kr/archives/164049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5109896g
쿠팡
쿠팡의 장단점
장점
1) 강력한 풀필먼트 서비스
쿠팡은 강력한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주문 버튼’ 클릭부터 제품 관리, 포장, 최종 배송까지 물류의 처음부터 끝을 담당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는 제조와 유통, 물류가 융합하는 것이다. 쿠팡은 로켓배송, 새벽배송, 당일배송, 로켓와우 멤버십 서비스, 쿠페이 원터치 결제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도입하며, 상품 판매에서부터 배송까지 ‘쇼핑의 모든 단계’를 직접 운영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쿠팡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으로 AI와 머신러닝을 이용해 급격한 수요가 발생하기도 전에 미리 예측하며, 상품이 필요하기도 전에 물류와 배송 네트워크에 선제적으로 배치한다. 그리고 기술을 이용해 수 억 건의 주문에 대한 동선을 효율적이고 역동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2) 로켓배송의 직매입 직배송 시스템
쿠팡은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쿠팡맨을 직고용하며 500만 가지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는 로켓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믿을 수 있는 업체로부터 제품을 직매입해 전국 100여 개의 자체 물류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직배송한다.
쿠팡의 직매입 기반 로켓배송은 독보적인 물류 네트워크와, 강력한 물류 시스템 투자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쿠팡은 전국 30개 도시에 100여 개가 넘는 자체 물류/배송센터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인구의 70%가 쿠팡 배송센터로부터 10km 내 거주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켓배송 상품이 낮은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 로켓배송의 직매입 직배송 시스템은 판매자와 고객 사이의 중간 단계와 중간 유통마진을 없앤다. 쿠팡의 고객은 마치 한 번에 대량 구매하는 도매상처럼 쿠팡에서 소량의 제품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배송을 직접 하는 쿠팡은 택배사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대신 배송업체가 보게 될 이익만큼 고객에게 가격할인 혜택을 돌려주고 있다.
단점
쿠팡은 2021년까지 누적적자 4조8,000억 원에 더해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쿠팡은 2021년 3분기까지 누적 적자 1조3,000억 원대(11억2,814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1년 3월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후 적자가 늘어나자 수익성 창출 면에서 어필에 실패하고 주가 또한 크게 떨어졌다. 그간 대규모 투자를 통한 외형 확장에 집중했지만 수익성을 끌어올리지 못한 결과다.
쿠팡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캐시카우 사업*이 부재한 데다, 현재 운영 중인 사업들이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지 못한 것도 한계점으로 꼽힌다.
*캐시카우(Cash Cow) 사업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수익원으로, 초기 투자 비용보다 꾸준한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의미
매출 추이
순수익은 71억 달러로 보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FX 중립 기준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매출 총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하여 19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원화로 환산하면 330억 달러에 달한다.
제품 상거래 부문 순수익은 65억 달러로 보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FX 중립 기준으로는 20% 증가했다. 제품 상거래 활성 고객 수는 2,1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주 고객층
칸타의 CRP 중요도**를 기준으로 소비자의 라이프 스테이지별 구매액 비중을 살펴보면, 쿠팡은 0-9세 자녀가 있는 베이비/키즈가구(0-9세 자녀가 있는 가구) CRP 중요도가 27.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이 독립가구, 10대 가구(10-19세 자녀가 있는 가구), 성인가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비/키즈 가구의 쿠팡 이용률이 높은 이유는 쿠팡의 운영 초기에 직접 장을 보기 어려운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를 집중 공략했다. 특히 기저귀, 분유와 같이 부피가 크고 구매 빈도가 잦은 품목들을 최저가로 판매하고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304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했다.
** CRP(Consumer Reach Point)는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의 구매경험률과 구매빈도를 종합한 구매 및 이용 횟수 지표
전략
온라인 쇼핑시장 1위 쿠팡이 ‘퀵커머스’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퀵커머스는 도심 내 소매점이나 소규모 물류센터(MFC)를 활용해 배달 라이더가 상품을 빠르면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쿠팡의 강점인 ‘로켓배송’으로 전국에 빠짐없이 세운 물류망을 활용한 전략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과 상품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선식품을 주문한 다음 날 새벽에 배송하는 ‘로켓프레시’ 서비스에 퀵커머스를 결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후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에 있던 적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한 쿠팡에게 물류배송 사업이 쿠팡의 캐시카우 사업으로써 가장 적합해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47969
SSG
주 고객층
SSG닷컴이 명품 전문관 ‘SSG 럭셔리’ 오픈 1주년을 맞아 관련 데이터를 18일 공개했다. 쓱닷컴은 지난해 7월 보증, 배송, 사후관리까지 고객이 명품을 구매하고 즐기는 모든 과정에 특화 서비스를 접목한 원스톱 명품 플랫폼 ‘SSG 럭셔리’를 열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신뢰도 높은 상품과 차별화 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방문과 구매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이용 고객층은 40대로, 전체 매출 중 35%를 차지했다.명품 신뢰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안정적인 구매력이 뒷받침 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30대가 25%, 50대가 15% 비중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매출 신장률은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쓱닷컴을 찾는 젊은층 고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SSG의 장단점
장점
1)신선식품 노하우와 물류 경쟁
SSG닷컴은 이마트를 기반으로 한 신선식품 노하우와 전국 점포를 활용한 물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110여 곳에 이마트 PP(Picking & Packing)센터와 용인, 김포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를 구축해 쓱배송, 새벽배송과 같은 빠른 배송을 통해 신선식품의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의 장보기 기능과 백화점 쇼핑을 결합하여 상품검색부터 프로모션, 결제까지 통합해 온라인 쇼핑 편의를 극대화했다.
2) 국내 최대 유통업체로 갖춰져있는 탄탄한 인프라
SSG닷컴의 경쟁 우위는 오랜 기간 대형마트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을 통해 쌓은 브랜드 인지도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할인점 이마트는 2006년 월마트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해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와 신선식품 전용 후레쉬센터, 미트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는 ‘랜드마크 백화점’으로서 전국의 주요상권을 목표로 삼아 총 1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고품격 이미지의 백화점으로서 입지를 강화하여 전 점포 지역 1번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와 희소성 있는 브랜드 유치를 통해 고객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단점
경쟁업체에 비해 이커머스 부문 사업의 작은규모
SSG닷컴은 지난 2019년 출범 이후 줄곧 이커머스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취급고 및 상품 구색 측면에서 경쟁업체들에 비해 규모가 다소 작은 것이 SSG닷컴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쿠팡과 지마켓은 품목 수가 각각 2억개, 1억개에 달하는 반면 SSG닷컴의 품목 수는 1000만여개로 10분의 1에 불과하다. 특히 비식품 카테고리가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출 추이
작년 기준으로 매출액이 1조5천억원으로 1년 안에 매출액이 5% 감소한 수치이다. 다만 업계 평균매출액과 비교했을 때 주가는 오른 것으로 나타난다. 영업이익은 990억 적자를 냈지만 작년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오른것으로 보인다.
2021년 인수한 이베이코리아와 SSG닷컴의 이커머스 역량을 하나로 합친다면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SSG닷컴 취급거래액은 3조9000억원이다. 반면 이베이코리아는 그보다 5배 많은 20조원을 기록했다. SSG닷컴이 이베이코리아와 합병하게 되면 단숨에 쿠팡(21조원)을 따라잡고 네이버(27조원)와 전면전을 펼칠 동력을 얻게 된다.
만일 SSG닷컴이 이베이코리아과 합병된다면 부진에서 탈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양사간 합병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만 SSG닷컴은 합병에 앞서 기업가치를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전략 – 신세계 유니버스 론칭과 함께 펼쳐질 미래
1.신세계 유니버스에 담긴 신세계 미래전략
지난 6월 8일, 신세계 그룹은 6개 계열사 통합 멤버십 론칭과 함께 신세계 유니버스(Shinsegae Universe)비전을 제시했다.
이것은 그룹 내부적으로는 온-오프 통합을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이다. 우리나라 경우 관련 규제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아직까지 멀티 리테일러가 온-오프 통합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례가 없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향후 신세계 그룹이 구축하게 될 통합 에코시스템의 시발점으로써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대효과 1)
‘멀티 컴퍼니 원 멤버십’ 구조로 설계했기 때문에 무한한 확장성을 갖고 있다는 점
즉 고객이 적립금을 쌓는 곳과 사용하는 곳이 다르다는 점에서 적립 기반 멤버십 제도의 한계가 드러난다. 이런 한계를 없애기 위해 신세계 유니버스는 고객이 비용을 지불하는 곳에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각 계열사가 각사의 고객군과 혜택을 공유하고 서로 연결-통합하는 형태이다.
이러한 설계의 장점은 확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신세계 계열사뿐 아니라 외부 업체도 유니버스 안에서 묶일 수 있다. 신세계는 현재 금융, 여행, 게임, 항공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논의 중이다.
기대효과 2)
단일채널만을 운영하는 쿠팡이나 네이버와 달리 신세계는 멀티채널 유통그룹이다. 채널별로 고객 소비성향도 니즈도 다른데 이중에서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 SSG닷컴은 ‘프리미엄 수요’를 흡수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는 ‘온일)-오프를 이어주는 O2O 채널’ 역할을 하며, W컨셉, 몰리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패션 및 애완용품의 버티컬 수요’를 담당하는 카테고리킬러이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군이나 상품군’은 옥션과 노브랜드가 맡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G마켓이 ‘종합 플랫폼으로서 신세계유니버스의 디지털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기대효과 3)
신세계는 정기적인 ‘멤버십 위크’ 행사를 계획 중이며, 첫 번째 멤버십 위크는 7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듯이 일정 기간 유니버스 회원들에게만 기존 혜택 외에 독점 혜택을 추가로 주는 세일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제조 파트너사들과 ‘유니버스 멤버십 독점 상품’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2.신세계 그룹의 통합 리테일미디어 솔루션 ‘주크박스’
강희석 대표는 주크박스를 가리켜 ‘신세계의 온-오프 광고 노하우가 집약된 최적의 광고 솔루션과 효과 분석을 제공하는 툴’ SSG닷컴의 판매자 대상 프로그램인 ‘CPC+(광고노출프로그램)’, ‘판매자 리포트(판매 데이터 분석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도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 데이터와 고객 인사이트를 자산으로 보유한 유통기업이 이를 활용해 상품 판매 외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은 글로벌 유통업계의 공통된 흐름으로써, 월마트 역시 리테일미디어 솔루션인 ‘월마트 커넥트(Connect)’, 데이터 분석 솔루션 ‘월마트 루미네이트(Walmart Luminate)‘, 풀필먼트 서비스인 ‘WFS’ 등으로 수익 영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https://company.ssg.com/mngInf/elctrNtcDetail?postngId=1033001491&page=1
https://m.jobkorea.co.kr/Recruit/Co_Read/C/c-039378
https://retailtalk.co.kr/Issue?idx=15468215&bmode=view
G마켓
G마켓의 장단점
장점
1) 유료회원멤버십으로 모은 충성고객들
G마켓은 쿠팡과 달리 강력한 쇼핑혜택을 내세웠다. 주로 할인 혜택들을 내세운 게 강점이다. 사실 G마켓은 신세계에 인수되기 전 300만 회원이 가입한 유료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운영했다. 2017년 4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 회원제로, 가입비 이상의 혜택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지난해 6월 신세계그룹 통합 유료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이 론칭하면서 이로 전환됐다.
G마켓은 두터운 충성고객층과 기존 유료 멤버십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배송, 할인쿠폰, 배달비, 여행, 도서, 렌터카 등 전 방위 카테고리에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단 조건을 충족해야만 하는데, 조건이 그리 까다롭지 않아 필요할 때 사용하면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스마일프레시의 성장
G마켓이 지난 2022년 8월 신설한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는 서비스 오픈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일프레시는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G마켓의 전용관이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의 스마일프레시 매출은 론칭 첫해인 22년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추석으로 인해 장보기 수요가 급증했던 9월이 135%로 가장 높았으며, 10월도 2배 수준인 102%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도 50% 이상의 성장을 유지했다.
스마일프레시로 거래가 증가한 주요 품목은 장보기 대표 카테고리인 ‘신선식품’이었다. 같은 기간 기준, 신선식품 전체의 매출이 152% 증가했는데,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마트의 이맛쌀 인기에 힘입어 쌀 카테고리 매출은 무려 461% 증가하기도 했다.
단점
지속적인 하락세
코로나19를 전후해 쿠팡의 ‘직매입’ 시스템과 새벽배송이 이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면서 고객이 대거 이탈했다. 여기에 노출 빈도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네이버쇼핑이 기존 오픈마켓 시장을 잠식하자 지마켓으로 대표되는 전통의 오픈마켓 업체들이 결정적으로 무너졌다.
G마켓은 이마트에 편입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였고, 시장점유율도 상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쿠팡과 네이버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았다.
2011년 72%에 달했던 지마켓의 국내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은 2022년에는 11.5%로 곤두박질쳤다. 2023년 오픈서베이에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 순위에서 쿠팡이 37.7%로 1위를 지켰고 네이버 쇼핑이 27.2%로 2위를 유지했다. 양대 쇼핑몰을 합하면 점유율이 64.9%에 달한다. G마켓은 6.8%로 두 1, 2위 기업과 10배 이상 차이가 나게 된것이다.
매출 추이
G마켓의 매출은 작년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적자를 냈지만 1년 사이 50.%가까이 적자를 감소시켰다. 작년기준으로 매출액은 1조 1900억원으로 1년 사이 9%가 하락하였다
주 고객층
G마켓은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1만5,762건의 정보량 중 여성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가89.75%를 차지했으며 남성 작성자의 포스팅 비율은 10.2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 2022년 G마켓과 관련된 포스팅의 관심사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육아’가 54.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스마일배송의 고객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매출 기준 멤버십 회원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의 주 고객층은 멤버십 회원이였으며 대다수가 여성고객임을 알 수 있다.
전략
1.기존의 충성고객들을 유지하고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
G마켓은 5월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에 고객 할인 혜택 비용으로 약 700억 원을 투입한다. 기존 빅스마일데이에 제공한 할인금액보다 50%를 늘린 것이다. 이는 초저가를 내세우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를 상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빅스마일데이는 고객에게 G마켓 상품의 다양성과 쇼핑 편의성을 경험시키기 위한 행사”라며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들어오기 이전부터 G마켓은 합리적 가격과 제품의 다양성을 내세웠다”고 말했다.
2.맞춤형 특가 상품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 기능을 향상하고 할인 혜택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키운다.
회사는 7일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를 열었다. 매월 2, 3회 회원 전용 할인 혜택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을 더 오래 묶어두는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다.
https://m.jobkorea.co.kr/company/1578864?TS_XML=10
https://m.thebigdata.co.kr/view.php?ud=20230628175746295796085a06ef_23
https://news.dealsitetv.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403
마켓컬리
마켓컬리의 장단점
장점
1) 새벽배송, 퀵커머스 확고한 리더십 유지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은 성장성이 매우 높다. 2018년 4000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4조 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컬리는 2014년 12월 설립돼 이듬해 5월 마켓컬리를 통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밤 11시 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집 앞으로 배송해 주는 ‘샛별배송’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이럴 반영하듯이 고객들의 재구매율 1위와 함께 간편식 시자에서 CJ제일제당, 풀무원을 누르고 브랜드 평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 한번 들어오면 나가지 않는 충성고객들
컬리의 회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고객의 재구매율도 76%가 넘습니다. 한번 유입된 고객을 락인하는 힘이 어느 업체보다 강하다.
화장품몰인 ‘뷰티컬리’를 론칭했다. 론칭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글로벌 뷰티 1, 2위 사업자인 에스티로더(Estee Lauder)와 로레알(Loreal) 그룹 그리고 국내 1위 프리미엄 브랜드인 설화수(Sulwhasoo)가 모두 입점한 것은 컬리가 가진 고객층 덕분이다.
단점
1. 수익 구조의 악화 지속
컬리는 출범 이후에 단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21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지만, 지금까지 누적된 적자 또한 5,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실제 2016년 88억 원이던 영업손실은 지난해 2177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커머스 업계의 특성상 초기 투자를 위한 적자는 이해가 되지만, 지금과 같은 사업모델이 구조적으로 수익을 내기에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 과다 지출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2021년 컬리의 판관비는 5113억 원으로 전년보다 79.0%나 증가했다.
컬리의 과도한 판관비는 오래전부터 고질적 문제로 지적 받아왔다. 컬리의 판관비 가운데 변동비 비중이 높은 점도 문제다. 변동비란 매출이 증가할 때 함께 증가하는 비용을 말한다. 판관비 중 변동비의 비중이 높으면 매출이 늘 때 비용도 늘어나 수익성이 좋아지기 어렵다. 신선식품 특성상 아이스팩 등을 동봉해야 하기 때문에 포장비가 대규모로 발생한다. 포장비 다음으로는 배송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다.
2. 식품 편중 포트폴리오 한계성
경쟁 업체인 쿠팡은 거의 모든 제품을 취급하지만, 컬리는 상품군이 신선식품에 편중되어 있어 시장 확정성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2020년 기준 컬리의 매출원가율은 82.2%다. 1000원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820원이 들어갔다는 의미다. 이는 낮은 이익률로 대표되는 식품제조기업 평균인 74% 보다도 높은 수치다. 또한 쿠팡의 거래액은 20조 원 안팎이지만 컬리는 2021년에야 2조 원을 넘겼다.
마켓컬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식료품 전문 기업에서 비식품 제품까지 점차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몸집 불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이 이런 기존 심플하고 고급진 이미지를 저해시킬 수 있다.
매출추이
매출액은 작년 기준으로 지난 4년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매해 늘다가 지난해에 1,420억원을 적자로 기록해 아직까지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아있다.
전략
1) ‘컨티뉴어티’와 ‘익스텐션’으로 배송 정책의 유연성 확보
컬리의 새벽배송 정책은 밤 11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달 오전 7시 전에 받아볼 수 있ㄴ사. 그런데 이렇게 ‘11-7’ 전략을 강하게 고수하다 보니 놓치는 수요가 발생하게되었다.
예를 들어 11시 전에 재고가 품절되는 경우 컬리는 주문하려는 고객에게 “제품이 품절되었습니다. 11시에 다시 주문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하지만 그렇게 주문을 거절당한 고객 증 다시 오는 비율은 현저히 낮았다. 그래서 최근에는 방침을 바꿔 “주문하시는 제품은 내일 새벽이 아닌, 모레 새벽에 배송됩니다. 그래도 주문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것이 컨티뉴어티(continuity), 즉 주문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언뜻 보면 차이가 크지 않지만, 후자의 경우 주문률이 훨씬 높아진다는 게 컬리 측의 설명.
곧 도입 예정인 익스텐션(extension)은 반대의 경우다. 특정 지역에 차량과 배송인력이 충분히 확보된 경우 해당 지역 고객에게 “11시가 넘었지만, 지금 주문해도 내일 아침 7시 전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문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를 보내 주문을 유도하는 전략. 이렇게 추가 주문을 통해 비용효율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
컬리는 이 두 개의 전략 보완으로 배송 유연성을 확보하면서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
2) 데이터 서비스 등 B2B 사업모델 시동
“곧 데이터를 토대로 협력사들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상품, 판매, 재고, 고객 특성에 대한 데이터 서비스화를 추진. 현재로서는 상대적으로 상품 수가 적은 컬리몰에서 리테일미디어가 효과적으로 작동할지 여부는 미지수이지만, 상품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컬리 역시 데이터 서비스에 이어 리테일미디어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3) 알고리즘 개선 통해 큐레이션 고도화
류형규 CTO에 따르면 조만간 컬리 메인 화면은 새로운 알고리즘이 적용된 개인별 맞춤 페이지가 제공된다. 과거 메인화면은 엠디의 추천을 포함해 고객 모두에게 동일한 상품이 제안됐다면 이제 새로운 알고리즘에 의해 개인 선호도가 반영된 최적의 화면이 노출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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